영화 줄거리

#1. 멀고 낯선 나라, 조선의 선교사로

부모에게 버림받은 아픔 가운데 예수님을 영접한 서서평은 멀고 낯선 땅 조선의 아프고 가난한 자들에게 전문 의료진이 필요하다는 소식을 듣고 조선의 선교사로 떠난다.

#2. '조선인처럼'이 아니라, '조선인으로' 살다

평생을 보리밥에 된장국을 먹고, 검정고무신을 신었으며, 무명한복을 입고 다닌 그녀는 과부와 소녀들을 교육하고 성경말씀을 가르치기 위해 이일학교를 세웠으며, 조선간호부회를 세워 조선인 간호사들이 주도적으로 활동할 수 있는 기초를 마련한다.

#3. 가난하고 소외된 이웃의 어머니

22년동안 홀로 14명의 고아를 입양하고, 38명의 과부를 돌보며, 버려진 소녀들의 어머니란 이름으로 불리었다. 또한 한센병 환자들을 돌보며, 복음을 듣지 못한 자들을 찾아다니기 위해 조랑말 선교를 한다.

#4. 마지막 순간까지도 조선을 위해

"천국에서 만납시다."라는 말을 남기고 과로와 영양실조로 떠난 그녀가 남긴 것은 강냉이 2홉, 동전 7전, 담요 반장이 전부였다. 그녀의 마지막을 지킨 조선인 사람들에게 끝까지 아낌없이 주고자 한 그녀는 시신마저 의료연구를 위한 해부용으로 써달라며 기증했다.